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지금 강릉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 총회 개회식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]<br />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. <br /><br />아마 이 자리에는 88서울올림픽의 선수나 관중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. <br /><br />그 후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.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도 눈부신 비약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나는 오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들과 그리고 강원도민과 함께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. <br /><br />지금 여러분이 계신 이곳 강릉은 한반도 북쪽 백두산에서 남쪽 지리산까지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산줄기 백두대간의 동쪽에 자리잡은 도시입니다. <br /><br />한국 국민들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산봉우리를 넘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낍니다. 또 능선마다 감춰진 삶의 이야기에 공감을 느낍니다. <br /><br />이곳 강릉은 한국 국민들이 새해 첫날 해맞이를 위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. <br /><br />넓고 푸른 동해 바다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면서 새해 소망을 다짐합니다. 강릉은 이렇듯 꿈을 키우는 곳입니다. <br /><br />이곳 강릉에서 여러분의 꿈도 또 IOC의 이상과 목표도 함께 커지기를 기대합니다. <br /><br />우리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이곳 강릉에 5개의 빙상 경기장을 마련했습니다. 이웃한 평창과 정선에는 7개의 설상 경기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. <br /><br />우리는 이 경기장들에서 멋진 경기와 정정당당한 승부 그리고 풍성한 기록들을 보여줄 선수들을 마음 설레며 기다려왔습니다. <br /><br />우리는 올림픽 선수들이 하나의 경기, 때로는 0.01초에 지나지 않는 그 순간을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인내하고 자신을 단련해 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우리는 선수들의 도전과 성취를 뜨겁게 응원할 것이고 선수들이 흘려온 땀방울이 관중의 환호로 바뀌는 그 순간을 전 세계와 함께 즐길 것입니다. <br /><br />또한 우리의 미래 세대,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,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도록 도울 것입니다. <br /><br />이제 4일 후면 그리스 헤라신전에서 피운 올림픽 불꽃이 남북한 인구 7500만 명을 상징하는 7500명 성화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성화대의 불을 밝힙니다. <br /><br />올림픽정신이 높이 타오르고 세계인의 겨울 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20520161490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